'죽으면 죽으리이다', 사실 그 말은 체념이었다
한국 교회 강단과 여러 성경공부 교재에서 에스더는 종종 “민족을 구한 담대한 믿음의 여전사"로 소개된다. “죽으면 죽으리이다"는 대단한 믿음의 결심으로 읽히고,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4:14)는 자기계발 구호가 된다.
한국 교회 강단과 여러 성경공부 교재에서 에스더는 종종 “민족을 구한 담대한 믿음의 여전사"로 소개된다. “죽으면 죽으리이다"는 대단한 믿음의 결심으로 읽히고,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4:14)는 자기계발 구호가 된다.
레위기 9장과 10장은 성경 전체를 통틀어 가장 극적인 반전을 보여주는 장이다. 9장에서 아론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모든 제사를 마쳤을 때, 하늘에서 여호와의 불이 내려와 제단의 제물을 불태우는 영광스러운 은혜의 사건이 일어났다. 온 백성이 그 영광 앞에 엎드려 환호했다.
최근 박진영 씨의 삼위일체 강의 영상을 접하고 영적인 불편함을 느끼신 성도님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무엇이 틀렸는가?“라는 질문 앞에서는 선뜻 대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의 강의는 나름의 논리를 갖추고 수많은 성경 구절을 인용하기에, 오히려 삼위일체를 “인간의 이성을 초월하는 신비"라고 가르쳐온 정통 교회의 입장이 궁색해 보이기도 합니다.
최근 몇몇 교회에서 정기 기도회나 특별 성경공부 프로그램의 이름으로 도마복음을 봉독하고 강해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정경보다 우월한 책으로 여기려는 것이 아니라, 익숙해진 예수님의 말씀을 낯선 자리에서 다시 듣기 위함"이라는 설명이 붙었다. 언뜻 신중해 보이는 이 접근이 왜 신학적으로 문제인지 답하려면, 먼저 도마복음이 실제로 무엇이고 학계와 교회사에서 어떤 취급을 받아 왔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요즘 일부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애국심이 곧 신앙의 증거”라는 인식이 강하게 나타난다. 보수가 곧 올바른 신앙이고,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식의 등식이다. 그러나 이것은 복음을 왜곡하는 위험한 길이다.
지난 목요일, 피아워십과 기프티드가 심형진, 마이크로닷과 함께한 찬양집회에 4천 명이 넘는 인원이 몰렸다고 한다. 수용 한계는 3천 명. 결국 천 명 넘는 사람들이 예배당 문턱도 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는 소식이 이곳저곳에서 전해지고 있다. 아직 정식으로 기사화된 바는 없지만, 현장에 있었던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어렵지 않게 확인되는 이야기다.